40대가 되면서 부턴 평소대로 먹기만 해도 살찐다는게 무슨말인지 알거같더라고요.

워낙 탄수화물 좋아하고 운동 싫어하는 대한민국 보통의 여자사람이었는데 이렇게 살다간 굴러다니다 단명할거 같아서 30대 후반부턴 이런저런 운동과 다이어트를 병행했었어요.

사실 다들 알잖아요. 다이어트엔 식단90에 운동 10이라는거. 하지만 어려우니까 다이어트 식품 찾는거고 보조제 찾는거라는거죠.

저도 이런 저런데 돈 깨나 써 본 입장인데 전에 핑파님 진행했던 방탄커피로 반짝 6키로 뺐던게 기억에 남아서 이번에 율피어트도 속는셈 치고 도전해보았어요.

검색해봐도 후기도 없을 뿐더러 제품 파는곳도 못찾겠어서 현명한 소비자의 태도로 2달치만 구매해 보았습니다.

핑파님테 문의해서 추천해주시는 구성도 살펴봤는데 워낙 여기저기서 데였던지라 일단 최소한의 기간을 두달이라 잡고 두달치를 구매했어요. 구매하고 바로 먹지 않고 다음 공구기간 전까지 바짝 먹어볼수 있도록 3월부터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해보았는데요.

일단 몸무겐 70을 찍고 시작해 보았습니다. 

운동은 골프 레슨을 받는날엔 한시간 반정도, 평일엔 연습 한시간정도 해서 일주일 평균 4번정도 운동을 했고요. 하루 그래도 7천걸음은 걸으려 했어요.

식단은 아침은 평소대로 가벼운 건강쥬스 한잔으로, 점심은 일반식, 저녁은 샐러드로 먹었어요.

하루 한끼는 샐러드를 지키고 워낙 한잔 하는걸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음주와 어울리는 식사를 하기도 했죠. 무슨 다이어터가 술이냐 싶지만 안먹고 끊고 참는건 지속적 다이어트가 아니기 때문에 전 평소 먹고싶은건 적당히 먹으며 하자 주의거든요.

그래서 더디게 빠진건지도 몰라요.

무튼 그래서 결과를 보면3월 13일부터 시작해서 4월 19일까지 70.5kg에서 66.7kg 로 인바디가 나오네요.

이거도 사실 별 기대 없이 이걸 재구매할지 아닐지를 확인하기 위해 재둔거라 꾸준히 기록하질 못했어요.

그래서 5월엔 아직 안재봤는데 가장 신기한건 배가 들어간다는거에요. 눈바디 사진이라도 찍어놨음 보여드릴텐데 이게 없어서 아쉽...그거 뭔지 아시나요? 원피스 입었는데 배랑 등부분이 할랑한 느낌!!

마지막주는 일주일 내내 약속이랑 술자리가 있었어서 식단이랑 운동 모두를 못했어요. 그래서인지 체지방률이 올랐는데 다시 식단하면서 걷기라도 좀 더 했더니 라인 변화가 금방 생기더라구요.

이깟거 3알 하루에 한번 먹는다고 뭐 얼마나 차이가 있겠나 싶었지만 분명 식단과 운동 병행하니 결과가 있다는게 신기해요. 전 이런 보조제로는 1도 만족함이 없었던 사람이거든요. 보조제도 저는 본인과 맞는게 있는거라는걸 이걸로 알게 되었답니다.

아, 그리고 전 과민성 대장이라 이런 보조제류 먹으면 당장 배아프고 힘든게 있는데 율피어트는 속쓰림이나 배아픔 뭐 이런거 하나도 없어서 진짜 좋았어요. 냄새도 안올라옵니다.

잊지 않고 챙겨먹으려고 점심에 밥먹고 비타민이랑 같이 먹고있어요. 

전  다시 재구매 해서 여름까지 바짝 달려보려구요. 살까말까 고민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후기였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