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과 시험을 병행하는 수험생입니다. 그래서 하루가 이틀인 느낌(?)이에요. 출근해서 퇴근까지 하루.. 그리고 퇴근해서 새벽까지 공부하는 하루요 ㅋㅋ
주말에 쉬고 월, 화는 괜찮은데 수요일부터 퇴근하고 공부할라 치면 정말 힘들거든요.. 수, 목, 금 이렇게 완전 죽어나요.
그러다 핑파님 블판글을 보게 되었고, 진짜 말처럼 피로회복이 되기만 한다면 얼마라도 사겠다! 라고 생각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먹기 전엔 수요일부터 컨디션이 따라 주지 않는데 공부를 안 할수도 없는 노릇이니 앉아서 하기는 하는데~ 계속 힘들다 생각 밖에 안 나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배송 받고나서 바로 안 마시고 수요일을 기다려서 마셨습니다. 오 근데 효과가 정말 있어요.
물론 공부 다 하고 난 새벽이면 골아떨어져서 자는 건 맞는데ㅋㅋ 효율 자체가 달라졌어요.
일단 에너지가 생기니까 잡생각이 덜 들고요, 몸이 힘들지 않으니까 부정적인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사실 링티 먹기 전 힘든 날엔 이 공부가 나한테 맞을까.. 과연 붙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정말 컸어요.
원래 공부도 몸챙겨가면서 하는거라고들 하는데, 이번에 느꼈어요. 공부도 체력싸움이다 하는 게 심리적인 문제도 있구나.. 싶어서요.
사실처음에는 가격대가 좀 부담된다.. 싶긴 했는데 그것도 아닌게, 링티를 먹으니까 커피를 안 마시게 돼요.
커피가 못해도 한 잔에 4천원은 하니까 오히려 돈도 절약되고요,
커피 마시면 피곤한데 잠이 안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잖아요. 그런 것도 없으니 일어나자마자 습관처럼 마셔요.
제가 핑파몰에서 몇번 구매해봤지만 재구매까지 이어진 건 처음이에요. (다른 물건이 안 좋았던 건 아니지만 구매일을 기억했다가 구매하는 건 처음이에요.)
처음에는 아껴마시려고 수,목,금만 마셔야지~ 했는데 월, 화요일에도 먹고있는 제 자신을 발견..ㅋㅋㅋ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니까 멈출 수가 없어요ㅠㅠㅠ
보통 영양제 같은 경우에는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나서 이게 효과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사실 플라시보효과가 더 크진 않을까 생각이 들었거든요.
근데 링티는 마시고나서는 하루를 보내고 나서 어? 오늘 하루 괜찮았네? (공부)많이 했네? 이 빈도가 확실히 늡니다!
+ 제가 고3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애들이 힘들어 보이는 날 하나씩 줬더니 다음날 애들이 이거 뭐냐고 적어갔어요ㅋㅋ 제가 제 것도 모자르다고 안 줬거든욬ㅋㅋㅋ 이번에 잔뜩 사서 아이들한테도 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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