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공구 때 아멜리 쿨쓰루쓰루 사용해보고 너무 너무 좋아서 여분으로 샀던 것들은 엄마랑 올케한테 선물하고, 제가 쓰려고 다시 구입해서 쟁여놓았더니 너무 마음이 편안해요. (전… 미리미리 뭔가 쟁여놔야 마음이 놓이는 1인 입니다.)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추구하는 저에게 딱입니다. 적은 양으로도 제 피부인 마냥 얼굴을 화사하게 밝힐 수 있어요. 단, 바르실 때 기초를 꼭 잘 흡수시켜주시고 퍼프로 톡톡 두들겨주셔야 해요. 

제 친구의 사용후기에 따르면 여름철 지성이신 분들이 바르면 저녁에는 좀 번들거릴 수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처럼 복합성 피부이거나 건성인 분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톤업 파운데이션입니다. 피부당김이 하나도 없어요. 건조하지 않아서 가을/겨울에 더 빛을 바랄 것 같아요.

그리고 같이 구입했던 스마토 브러쉬랑 마카롱그레이 진짜 너무 좋아요. 바른거랑 아닌거랑 차이가 나요. 괜히 인기템이 아니구나 했어요. 전 여름 쿨톤인데, 핑파님이 설명해주신대로 붉은기가 없어서 쿨톤/웜톤 모두가 사용하기에 참 좋은 베이직 섀도우 입니다. 은은한 느낌의 발색이라 베이직으로 이거 하나만 사용해도 제가 좀 더 예뻐보이는 효과를 주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기존에 꾸준히 사용하던 맥 섀도우 보다 가볍지만 가루날림이 없어서 너무 좋아요. 진짜 마카롱그레이 완전 강추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핑파님이 아멜리 색조를 공구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눈여겨뒀던 제품들을 주저함 없이 바로 구매했어요. ~~!! 아직 다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색상이 다 예뻐요 ㅠㅠ

특히, 가을/겨울철 뱀파이어 에어립스 찰떡인 것 같아요. 끈적임 없이 가볍게 쓱 바르기 너무 좋아요. 봄이 오기 전까지 주구장창 이것만 바를 것 같아요.

핑파님 덕분에 아멜리를 처음 알게 되었고 저의 모든 색조템이 아멜리로 하나씩 바뀌어 가고있어요. 좋은 제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ㅎㅎ